- 사회적기업과 함께 배변 패드로 재탄생, 유기 동물 보호와 비용 절감 효과까지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경비함정 폐침구류를 재활용해 사회적 기업인
전남여수시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배변 패드로 제작하여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유기 동물을 위해 새롭게 변신한 배변 패드 300여 장은
약 120마리의 유기 동물이 보호되고 있는 여수시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됐다.
폐침구류 재활용을 기획한 김수봉 장비관리과장은
“경비함정 폐침구류의 폐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함께 자원순환까지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단순 폐기될 침구류가 사회적기업의 도움으로 재탄생해 주인을 잃고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 동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해경은 지난해 11월에도 경비함정 폐침구류 재활용 사업으로 유기 동물을 위한
담요 300장을 제작하여 여수시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