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11일)부터 2
2일까지 표선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를 시작으로 성산, 종달, 온평, 천진, 서광, 신산어촌계 등 총 7개 지역 해양자율방제대를 대상으로 각 어촌계 사무실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해양오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역 어민이 자발적으로 방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자율 봉사 단체이며, 현재 서귀포해역에서는 총 18개 해양자율방제대에서 인력 222명, 선박 79척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훈련 내용으로는 22년도 해양자율방제대 주요 사고대응 사례 소개, 해양오염방제 기자재 사용법, 화재 및 좌초 선박 방제작업에 대한 주요 방제 방법 공유 등이며, 해양오염사고 초동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성산리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는 작년 성산포항에서 3척의 화재선박이 발생하였을 당시, 해양오염 방제 및 선체처리에 적극참여하여, 22년도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의 방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할 해역 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민·관이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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