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극성수기를 맞아 3일간에 걸쳐 떠오르는 숨은 ‘SNS’ 명소 등 서귀포 전역의 잠재적 연안사고 위험구역을 점검한다.
SNS 활성화와 함께 인파가 적고 색다른 관광지를 찾는 관광 추세에 따라 접근이 어렵고 알려지지 않은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었다.
이러한 장소는 연안사고가 발생하면 안전요원이 배치되어있는 연안 물놀이 장소와는 달리 응급대처 가능성이 낮고 가파른 지형의 경우 구조요원의 접근이 지체되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윤서장은 지난 4일에는 레저보트 전복․침몰 사고발생 현장인 월평포구를 찾아 현장을 지휘하는 한편, 지난 6월 26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중문해수욕장 및 대포포구, 강정항 등 서귀포 남쪽지역을 점검하였으며,
8일에는 소천지, 태웃개, 표선해수욕장 등 서귀포 동쪽지역을 점검하고,
이어서 16일에는 하모해변, 사계해변 및 연안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등 서귀포 서쪽을 점검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숨은 명소가 입소문을 타면서 숨은 명소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물놀이 장소가 되었다”면서 “파악된 잠재적 연안사고 위험구역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함은 물론 앞으로도 떠오르는 숨은 명소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안전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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