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마을 응급환자 3명, 운항저해 선박 2건 긴급출동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주말 휴일 사이 잇따라 발생한 섬마을 응급환자와 운항저해 선박 신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목포해경은 오늘(31일) 오전 6시 54분께 신안군 마진도에서 호흡 불량 증세를 보인 주민 A씨(80대, 남)를
경비함정을 이용, 신안군 안좌도 복호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에는 진도군 관매도에서 오후 6시 38분께 바다에 빠진 후 기도부분 출혈 의심 환자
B씨(70대, 남)와 나뭇가지에 눈을 찔린 부상환자 C씨(50대, 남)을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진도 서망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주말 사이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총 3명으로 이들은 각각 광주와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포해경은 지난 30일 오후 1시 13분께 신안군 임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D호(4.3톤, 승선원 1명)에서 해상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으로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부유물 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8시 28분께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저수심과 강풍으로 인해 2차 안전사고를
우려해 운항저해 어선 E호(4.19톤, 승선원 4명)를 연안구조정을 이용, 예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썼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평일, 주말 및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대응태세를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