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어제(17일) 오후 3시 성산포수협 고성지점 회의실에서 민관구조협력 강화를 위해‘2023년도 성산지역 민간해양구조대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해양구조협회 서귀포지부장 및 성산지역 민간해양구조대원 25명이 참여하여 지난해 활동 우수사례 등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응급환자 처치방법 및 구조장비 사용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성산관내 해양사고 22건 중 민간해양구조대 구조지원 건수는 7건으로 약 32%를 차지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2일 기관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중인 선박에 직접 승선하여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기여한 성산파출소 소속 민간해양구조대원에 대해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전달하며 민관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서귀포해양경찰 관계자는 “광활한 해역에서 해양경찰만으로는 모든 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사고현장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민간세력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본인의 생업도 제쳐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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