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벽파진항 인근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하여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에 따르면 오늘 5월 2일 13시 05분경 전남 진도군 벽파진항 동방 인근 해상에서 사고선박 A(예부선, 80여톤, 승선원 5명)호가 동해로 이동 중, 침수로 인한 기관사용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2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1척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최인접 선박 구조 협조 방송을 실시, 목포해경과 공동으로 현장대응에 총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사고선박 A호에 승선, 배수펌프 2대를 작동하여 침수고를 낮추고,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보하는 등 신속한 초동대응과 함께 인근항해 대상 선박 안전계도 방송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의 승선원 5명 전원은 건강 및 안전상태 이상 없으며, 자체 수리를 위해 안전지대로 이동 중이다.
완도해경은 안전지대(벽파진)로 이동 중인 A호를 근접안전 관리 중이며,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