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장 윤태연)은 어제(30일) 오전 서귀포항에서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시 선박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해안절벽 등에서 요구조자를 조기 발견을 위한 드론 운용 및 수색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드론수색대원 9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서귀포 관할 내 새섬방파제 인근 낚시객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점을 감안하여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방파제 내·외측으로 구분하여 해상 표류물체와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에 고립된 목표물을 찾고 서귀포해경 파출소 직원과 구조대에서 입수·구조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한편 드론수색대는 서귀포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 소속으로 지난 21년 6월 발대 후 ▲해상 실종자 수색동원 ▲기상 악화시 항포구 예방순찰 ▲ 갯바위 낚시객 대상 안전계도 방송실시 등 다양한 해양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인명구조와 재난현장 등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어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정기적으로 민관합동훈련을 통해 팀워크와 구조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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