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인천해양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 갑문 앞 해상에서 16만톤급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여 유조선에서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하여 실시된다.
운영훈련에서는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에 따라 각 대응부・반에 편성된 요원들이 임무에 따른 역할수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광역방제대책본부는 지방해양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지속성 기름 50~500㎘, 비지속성 기름 또는 위험유해물질 300㎘ 이상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을 때 소속 공무원,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대규모 동원 훈련을 지양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해수청, 지자체, 단・업체 등이 모여 합동훈련을 실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김한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형 유조선의 입・출항이 많은 인천해역은 대규모 해양오염발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신속한 방제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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