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7일 관내 섬마을 응급환자 등 2명을 민간해양구조선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어제 17시경 완도군 소안도 청산골 인근에서 고동을 잡으려던 A씨(여, 59세)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러 구조를 요청하였고, 18시경 노화도 이목항 인근 자택에서 B씨(여, 50세)가 호흡과 의식이 없어 노화보건지소 내원, 뇌출혈 증상이 의심되어 긴급 이송을 요청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ㆍ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급파, 노화보건의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인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히 인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육지와 떨어진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