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3개국어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배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교육영상과 다르게 고흥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통번역사, 고흥군 이주여성이 직접 참여해 대본을 숙지하고 소방안전 요령을 시연했다.
고흥군에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공장과 선박회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매해 많은 외국인근로자들과 이주여성들이 입국하고 있다.
고흥소방서에서는 소방안전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어서와 K-소방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다국어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향후 국내 정착을 위한 이주여성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어린이, 공장에서 근로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