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119안전센터(센터장 양형주)는 펜션·산장·휴양림 등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제주의 한 펜션에서는 일가족 5명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잠이들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고, 2022년 강원도 한 펜션에선 가스누출로 인해 일가족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렇듯, 일산화탄소 누출과 LPG 가스 누출에 의한 사고가 이어지는 등 이에 대비해 안전시설 설치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펜션·산장·휴양림 등 숙박시설 안전시설 확대 설치 대상은 열 ·연기 감지기, 소화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연성가스경보기 이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의 위치에 설치하면 되며 가스누설 경보기 설치 방법은 LPG의 경우 탐지부를 바닥면으로부터 0.3m 이하, LNG의 경우 탐지부를 천장으로부터 0.3m 이하에 설치하면 된다.
이에 소방관계자는 “숙박 시설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숙박업소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