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2월 7일·8일 양일간 동구 화암추 및 방어진항 방파제 일원에서 해경구조대와 방어진해양파출소가 함께 해상추락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요구조자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사이 해상으로 떨어진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으며, 실제 사고 발생시 초기 현장 대응부서인 파출소 경찰관과 합동으로 삼각 지지대 형태의 다목적 인양기를 이용한 구조법 시연 등 현장에 맞는 훈련을 진행했다.
해안가 테트라포트는 평소 낚시객 및 나들이객의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지난 3년간 방어진 관내 테트라포트 추락사고는 총 8건이 발생했다.
또한, 해상추락시 5~7M 깊이의 복잡한 구조물 형태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사고 상황(△척추손상 △대퇴골절 △의식 없는 추락자 등)을 반복 훈련 해봄으로써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와 상황 적응력 제고가 기대된다.
해경구조대원 황선형 경장은“해상 뿐 아니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구조상황을 반복 훈련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실제상황 발생시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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