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서정민기자.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2022년 봄철 특수시책에 이어 겨울철 자율특수시책의 일환으로 24일, 25일 이틀간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산림인접마을 보일러실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년 ~ ‘22년) 광양시에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17건으로 약 3억 5800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혀졌다.
해마다 5건 이상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고, 인접 산림화재도 예방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광양소방서에서는 봄철,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산림인접주택 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다.
광양시청 사회복지과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인접지역 주택 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400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보일러 화재예방 안전교육 및 설치·유지관리 ▲보일러실 재받이 주변 가연물 제거 및 그을음 청소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점검 ▲혈압, 당뇨수치 등 건강체크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점검 및 사용법 교육 ▲119신고법 요령 안내 등이 있다.
한편,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는 보일러실 기존 수도배관의 연장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불꽃온도 약 100℃에 폐쇄형 스프링클러 헤드 감열체가 녹아 자동으로 방수되는 소화장치이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난방비를 절약하러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다가 잠깐의 방심으로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일러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화재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화목보일러 안전사용을 위해 반경 2m 이내에 땔감을 두지 않고,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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