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겨울철 전기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고흥군 포두면 송산리의 한 주택에서 전동스쿠터를 충전하던 중 단락에 의해 발생한 불꽃이 좌석 시트에 착화 후 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전동스쿠터 좌석시트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었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등 전기 난방용품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노후주택, 전통시장, 공장, 창고, 축사 내 배전반이나 음식점 덕트 및 기타 먼지 발생이 많은 소방대상물에 먼지를 제거하고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하여 전기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계획은 ▲분전반·콘센트 내 먼지제거 및 흡입 ▲플래카드 가두 행진,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시장 상인회 중심 3대 전기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운 고흥소방서장은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사용으로 화재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제품 안전사용 수칙과 관리법 등을 숙지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