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특히 겨울철에는 실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해양 종사자의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기름 유출 사고, 기상 악화로 인한 선박 해양오염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응 태세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방제세력의 사고 즉응 태세 유지 △지방자치단체, 해양오염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 재점검 △방제세력 신속 동원체계 점검 등의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에서 순찰, 홍보 활동 등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됐을 때 확산 방지 및 유출구 봉쇄 등 긴급 방제 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계획이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날씨가 나쁜 겨울철에는 선박 급유 작업, 위험물 하역 작업 등을 할 때, 안전관리 소홀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해양 종사자들은 겨울철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꼼꼼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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