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이 지난 7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중심 맞춤형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한 의원은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도내 9개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 의원은 “독일의 도제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해 현장중심의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1) 을 대학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도 연계할 수 있는 폭넓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해상풍력 관련 업체가 적어 기업에서의 현장훈련은 어렵지만, 현재 기업에서 학교를 오가는 교육은 시행 중이며,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숙경 의원은 “학교에서 전달할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기초적인 학문을 기업에서는 실무적인 부분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