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을 이유로 여행이 어려웠던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지체(휠체어 이동자)·시각·발달·청각 장애인이다.
저소득층 미성년자도 법정 대리인이 동행하거나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여행상품으로 15만 원 한도에서 운영하고, 저소득 장애인의 경우 가족, 지인, 활동 보조인 등 동행인 여행경비 15만 원 한도로 추가 지원한다.
시군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에서 식사 2회, 유료 체험관광, 관광지 관람을 포함해 하루 동안 운영하며 여행 기간은 12월 중순까지다.
참여를 바라는 전남도민은 시군 누리집 고시·공고의 관련 내용을 참고하거나 시군 관광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모집과 운영 시기는 시군별로 다를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여행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진도군과 신안군의 경우 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도민이 전남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을 무료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