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27일까지 3일간 진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참가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며 농촌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활동을 펼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농촌지도자회 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회장 주만종)진도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전국 17개 시도, 194개 시군 농촌지도자회원, 진도군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재갑이개호윤상현홍문표 국회의원과 전국 각 지자체의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농업농촌을 선도할 농촌지도자 회원들과 함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한다.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과 하나 된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농촌지도자회원이 전남을 방문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령화 시대 농촌인력 수급과 밭작물 기계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굴삭기 기술 등 다양한 농업기술 경진과 전국 우수 농특산물 전시품평회, 전남관광 홍보 행사 등으로 풍성하다.
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차산업 우수제품 및 신개발 기술이 전시된 ‘전국농업관’과 전남의 우수 농업기술 및 기술보급 사례를 전시한 ‘전남농업관’을 운영해 선진 농업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26일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센터를 통해 농업을 미래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농촌지도자회원들과 더 나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풍요롭고 행복한 농업,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는 1970년 (사)전국 농촌지원지도자 중앙회 설립됐다. 현재 10만 86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국 조직의 농업인 단체다. 선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격년으로 전국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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