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오는 11월 4일까지 3주간 전남지역 고층건축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위험을 개선하는 등 무엇보다 예방조치가 시급하다.
점검 대상은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미터 이상인 건축물로 도내 7개소 21개 동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정상작동 여부 ▲피난계획 수립 ▲이용자 특성 반영여부 및 소방차량 접근성 확인 ▲화재 확산 방지 건축물 외벽 재질 및 불연성능 확인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피난시설 유지관리 ▲전기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등 분야별 안전관리 사항이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고층건물 화재는 굴뚝효과에 의해 연소 확대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화재 초기에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며 “소방시설의 정상 유지관리 및 이용자 중심 소방훈련을 수시로 실시해 화재 대응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