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항·포구 계류 어선 화재 대응 합동훈련 실시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에서 항·포구 계류 어선 화재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16명), 동부소방서(20명), 성산포수협(3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성산포항과 한림항에서 발생한 집단계류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유사 화재사고 발생 시 동원세력 간 팀워크 향상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항내 계류 어선 화재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사고 인지, 파출소 내 상황 전파, 개인임무 부여, ▴소방·민간 세력 간 상황 전파, ▴연안구조정 이용 인접 어선 이동(예인) 조치, ▴항내 정박 어선 선주 대상 비상연락 발송 및 이동 지시, ▴해상(해경)-육상(소방) 입체적 화재진압 활동, ▴화재진압 완료 후 유류 이적 작업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의 공조와 단계별 대응능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 체계를 구축하여 화재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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