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어제(20일) 오후 형제섬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카이트서핑객과 서귀포항 부두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낚시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20일 오후 5시 14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섬 인근 해상에서 카이트서핑(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레저스포츠)이 표류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이어 5시 29분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이 표류 중인 카이트서핑객 A씨(남, 60대)를 구조한 후 화순항으로 입항,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했다.
A씨는 카이트서핑 활동 중 약한 바람으로 인해 표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일 밤 10시 21분쯤 서귀포항 6부두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10시 31분쯤 출동한 구조대원이 부두 안벽 로프를 잡고 있던 B씨(남, 20대, 중국 국적)를 구조했다.
B씨는 119구급대 확인 결과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조치했다.
B씨는 낚시 도중 차량방지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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