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23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서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는 총 12건으로, 사고원인은 부주의 8건, 정비불량 3건, 원인미상 1건이며, 특정시기를 가리지 않고 고루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시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총 4차(3, 6, 9, 12월)에 걸쳐 추진할 예정으로, 오늘(23일) 성산항에 계류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1차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관실 누유, LPG가스용기,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배전반 상태, ▴구명조끼, 기관실 자동 무인소화기 등 비치 여부 및 상태 등이며, 어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동조치 및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는 투척소화기, 파이어볼, 어선모식도 등의 물품을 배부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선박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이어가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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