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24일) 오후 3시부터 서귀포 지역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방제대책본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작업을 지휘·조정하여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해양오염을 수습하기 위해 운영하는 비상설기구
이번 훈련은 해경 주관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해양환경공단 등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화순항 남쪽 8km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의 충돌로 바이오중유 약 50㎘가 유출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상황을 가상해 ▴해양오염사고 신고접수 후 방제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지역 관계기관 및 방제전문기관의 역할과 임무 점검, ▴사고 현황 브리핑, ▴매뉴얼에 따른 시차별 조치 등이다.
훈련을 통해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과 팀워크 향상 등으로 방제대응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별 방제훈련을 통해 관내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긴급방제실행 계획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임무숙지를 통한 방제대응 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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