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4차산업 발달로 무인항공기(드론)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관 121명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공공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드론서비스’를 해양경찰 업무와 접목시켜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여수해경은 해양드론순찰대를 신설하여 각 지역 드론순찰대와 파출소간에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에 드론운영의 전문인력강화를 위해 각 부서에 배치된 경찰관 총121명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론자격증은 국토교통부(TS한국교통안전관리공단)가 발행하는 국가자격증으로 비행장치 무게를 기준으로 1종부터 4종의 자격증으로 분류된다.
경찰관의 드론자격증 취득으로 관내 유인도 및 무인도서 등 공간적 제약이 따르는 해역 특성에 맞춰 상황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해양안전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전문요원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여수해경 봉산파출소 김광철 파출소장 및 직원 34명이 드론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해양 안전사고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의 관심 덕분에 해양사고 발생 시 누구나 드론을 조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잡혔다” 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대응, 불법행위 증거수집에 드론을 폭넓게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