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15일 오전(11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북상에 따른 1단계 비상 대응 태세를 설정하고 시설물 등 특별 점검에 나섰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태풍 ‘찬투’가 오는 17일까지 전남 여수 등 남해안 일대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특별전검반을 편성하고 ▲단계별 상황대책반 운영 준비 실태 ▲각 청사, 생활관, 실습장별 태풍 대비 안전관리 상태 ▲실습함(바다로함) 단계별 대응 태세 및 피항 준비 상태 ▲학생과 소관 시설물 전반 점검 및 비상태세 준비 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성종 해양경찰교육원장은 “기후변화로 가을 태풍의 빈도와 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각 시설물 및 학생 관리에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찬투’는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머 해상에 정체돼 있고, 16~17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80mm 이상(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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