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행락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에서 지역 해양관련 민간기업들과 협력해 「구명조끼 海주세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성산항 도선 3사의 승선신고서와 여객선사인 ㈜H해운의 승선권에 <안전한 바다! 구명조끼 海주세요!> 문구를 삽입, 도민과 관광객들의 해양에서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아쿠아 플라넷 제주에서도 해경의 요청으로 최근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가 상승 중인 김민수 경장(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출연하는 구명조끼 착용 홍보영상을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물놀이 안전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캠페인 시행 전 최대의 홍보효과를 도모하고자 관광객 특성 및 수요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연말까지 캠페인 전개 시 약 72만명에게 노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이 대국민 물놀이 안전의식 고취에 뜻을 함께하고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실행된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성산파출소 관계자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도내 해수욕장들이 조기 폐장을 했지만, 안전요원들이 철수한 해변, 해안 등지에서 여전히 물놀이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역 민간기업들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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