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업 방제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해양오염사고 대비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해양오염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민간 해양자율방제대 방제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원거리 소규모 항·포구 등의 방제체계 기반조성을 위한 민간방제세력인 해양자율방제대를 마련하여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전문성을 갖춘 민간방제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선박 입·출항 빈도 등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및 원거리 섬 지역 등 소규모 항포구 주민들로 구성되어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 조치를 하게 된다.
여수해경에 등록된 민간해양자율방제대는 거문도 등 19개소로 인원 192명에 선박 142척을 보유하고 활동 중에 있다.
이번 교육·훈련은 방제대별로 찾아가는 교육·훈련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하며, 내용으로는 ▲해양오염 발생 시 초동 방제조치에 필요한 사항 ▲다중 선박 계류(정박) 화재 발생 시 대처방안 ▲해양오염사고 방제 현장 작업자 안전수칙 및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훈련 전문성 강화 및 교육․훈련 참석 경비, 피복, 방제 물품 지원을 하며, 방제 임무 수행 중 질병 등 재해보상을 위한 보험 가입도 추진 중에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자율방제대 방제교육 훈련을 통한 민․관 협업체계 강화 및 전문성을 갖춘 민간 방제 인력풀 양성으로 해양오염사고에 대비․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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