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국민과 소통하는 해양경찰이 되고자 여수시 수어통역센터를 찾아 또 하나의 언어 수어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고 25일 밝혔다. -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여수시 수어통역센터를 방문하여 사회적 약자인 농인(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 전달의 동등함을 실현하고자 수어 통역의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여수시 수어통역센터는 2005년 7월에 개소되었으며, 농인의 일상생활에서 청인(비장애인)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시설이며 현재 여수 관내 통역센터에 등록된 농인은 2천800여 명으로 이는 전남 최대로 인원이다.
여수해경은 이번 협의를 통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농인에 대한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기별‧분야별에 맞는 수어통역 해설이 포함된 해양경찰 홍보영상 제작 ▲중요상황 언론 브리핑 시 수어통역사 배치 ▲상호 교류를 통한 활동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기로 하였다.
한편 수어통역사의 해양용어와 해양경찰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견학 등 주기적인 소통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여수시 수어통역센터 박현숙 실장은 “여수 농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송민웅 여수해양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농인들 또한 일반인과 동등하게 정보가 전달이 되어야 한다.” 며, “재난정보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홍보영상 등에도 수어 해설을 포함시켜 농인분들과 소통에 장벽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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