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22일부터 24일까지 해양경찰 해상순찰대, 구조대 및 소방, 민간안전요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사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수영경계선 내 해수욕장 안전관리는 지자체에서 수행하고, 수영경계선 외측 해상은 해경이 해상순찰대를 운영ㆍ안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22일부터 이틀동안 중문ㆍ표선해수욕장에서 해양경찰관 40여 명이 훈련을 실시했고, 24일 화순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방과 지자체 안전관리 요원 40여 명이 참여해 익수ㆍ조난ㆍ고립 등 각종 해상안전사고 발생 대비 해경의 신속한 구조 중심의 훈련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상호간 팀워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황들을 설정, 반복・숙달 구조훈련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중문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이안류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구조대원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관내 지정 해수욕장 4개소(표선, 중문, 화순, 신양)가 7월 1일부터 개장됨에 따라 해상구조에 경험이 풍부한 해상순찰대 경찰관을 각 거점에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2대를 비롯한 인명구조장비를 동원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무엇보다 피서객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경고 안내문이나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의 안전관리요원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단 한 건의 해수욕장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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