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수색대, 드론스피커에 이어 드론항공고와 업무협약 -
‘드넓은 바다에서 효율적인 수색, 해양 사각지대 범죄단속과 해양오염 감시’
보령해경이 구조역량을 더욱 넓히고 나아가 국민이 안심하는 해상치안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드론전문가 양성교육기관(드론 110여대 보유)과 맞손을 잡았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23일 보령해양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교장 하흔상)와 드론 운용·정비기술 등 협조체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령해경은 충남드론항공고로 부터 ▲학교 내 드론 전용 훈련장 사용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드론·인력과 정비기술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충남항공고는 보령해경으로부터 ▲재학생 대상 진로체험 기회제공 ▲경비함정 공개 행사 등을 필요시 제공 받는다. 이번협약을 통해 해양을 잘 모르는 학생들은 다양한 해양안전 교육과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 받게 되었다.
보령해경은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드론을 인명구조·수색 활동, 연안 안전관리, 관할해역 순찰 등으로 활용성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드론 활용 현실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연안해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수색과 인명구조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39명으로 구성된 ‘민간 해양드론수색대’를 창단해 운영중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중인 ‘드론스피커’는 광활한 갯벌의 순찰시간을 1시간에서 1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양오염감시 분야에서는 길이 약 2m의 날개형 드론이 상공에서 항행선박과 해안가의 폐기물 투기 등 불법행위를 수시로 감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보령해경은 드론을 특화해 끝없이 해양치안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한 해양안전 시스템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종합 법 집행기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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