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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총괄

광복절 기념,태극기 펼치며 해양영토수호 의지 담아

이영철 유경열 정영식   |   송고 : 2020-08-13 16:09:35

-서해해경청, 완도·군산 앞바다서 진행… 테트리스 챌린지·수영하며 태극기 이끌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해양주권 수호의지를 다지고자 태극기 펼치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서해해경청은 올 들어 유례를 찾기 힘든 코로나19와 대홍수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음에 따라, 광복절의 기쁨을 국난극복의 희망 에너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지난 7월말부터 서해와 남해 해상에서 실시하였다.
 
서해해경청은 먼저 지난 10일 완도와 군산 앞바다에서 가로 10미터 가량의 대형 태극기를 바다 위에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해경은 이 행사를 통해 지금 이 바다가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해양경찰이 수호하고 있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완도해양경찰서 주관으로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완도 태극기 행사의 경우 해경 구조대와 민간구조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수영을 하며 대형 태극기를 바다 위에서 이끌었다.
 
군산 십이동파도 해상에서 있은 군산 태극기 행사의 경우, 군산해양경찰서의 주관 하에 해경경비함과 고속단정 등이 바다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를 이끄는 해상 퍼레이드를 진행됐다.
 
또한 서해해경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3천톤급 대형경비함정이 태극기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테트리스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해경 승선원들은 함정의 장비를 갑판에 펼치고 장비 중간 중간에 승선원들이 직접 참여해 태극기 모양을 만들었다.
 
김도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해양주권 수호이기에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은 우리 해경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해양안전을 확고히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태극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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