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백학선 서장)는 인천 자월도 북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정지해있던 낚시어선의 승객 2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6시 16분경 인천해경 상황실에서 관내 낚시어선 안전운항 여부 모니터링 중 자월도 북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선원 2명, 승객 20명)가 정지해있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겨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경비함정 P-26정이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결과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자체수리가 불가하다는 판단을 하여 승선원의 안전을 고려해서 승객 전원 P-26정으로 편승 후 인천 남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여부를 확인 하였으나 측정되지 않았다.
한편, A호는 오전 4시경 인천 남항부두에서 출항하였으며 현재 예인선을 수배하여 조치 중이다.
인천해경은 주말동안 낚시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장과 낚시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준수 및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