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마약밀수, 밀입국 등 해양치안과 해양 긴급구조·구난에 있어 군·경간 긴밀한 협력 뒷받침 기대 -
태안해양경찰서는 최근 관할 해안경계 부대인 32사단 충절부대와 통합 재난안전통신망 교신체계를 새로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 4일 양측 지휘관이 만나 합의한 군․경 협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적극 추진된 결과이다. 기존에 해경과 군에서 사용하는 통신망이 각각 달라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정보공유와 공동대응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말끔히 해소됐다.
특히, 교신채널 추가 확보로 태안해경 상황실 뿐만 아니라 최일선 경비함정, 파출소에서도 통합 단말기 하나로 군과의 직접교신이 가능해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가 가능해졌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이번 조치로 해상 마약밀수, 밀입국 미식별 선박 확인 등 해양치안과 실종자 수색 등 각종 해양 구조구난에 있어 더욱 긴밀한 군․경 협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