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경부터 총경까지 모두 공평한 한표, 개방과 소통 인사로 주변에서 호평 받아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은 2021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을 선정하는데 부서장 추천 중심이 아닌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제를 실시하여 추천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공평’과 ‘공개’라는 하태영 서장의 인사정책에 따라 지금껏 부서장 추천제로 선정하던 모범공무원을 순경부터 총경까지 공평하게 한표씩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제로 모범공무원을 선정하여 추천할 예정이다.
모범공무원은 정부포상에 준하여 수여하는 포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감·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모범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한다.
재직기간 동안 징계처분을 받거나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분을 받은 자는 포상을 받을 수 없다. 그만큼 성실히 근무한 공무원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포상이다.
보령해경은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전 직원을 상대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였으며, 투표기간 동안에 유권자는 후보자의 득표 현황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여 표차에 선동되어 일부 직원에 몰아주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다.
5월 7일 득표 현황을 확인한 결과 보령해경서 전 직원중 61%인 182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그 중 2인 이상 중복 추천과 같은 무효표 14표를 제외한 168표가 집계되었다.
개표 결과 28표(15.3%)를 차지한 320함 변승준 함장이 1위에 선정되었고 뒤 이어 황철용 오천파출소장, 오천파출소 류동준 경사, 김동현 수사계장이 나란이 7표(3.8%)를 받아 공동 2위에 선정되었다.
직원들의 모바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변승준 경감은 21년 2월 정기인사발령을 통하여 현재는 경비함정 320함의 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09정장으로 근무할 당시 같은 악천 후 속(당시 풍랑경보 발효)에서 도서지역 5세 어린이 환자를 육지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4미터가 넘는 파도를 헤치며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태풍과 같은 비바람을 뚫고 국민이 있는곳은 어디라도 달려가는 해양경찰의 모습을 잘 보여주어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기도 하였다.
지난 4월 29일 군산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표류사고에서 승객 61명 전원 구조하는 등 사건사고 처리 등 평소 솔선수범의 자세로 타 직원의 모범이 되며 후배들 사이에서 존경하는 선배로 불리고 있다.
보령해경은 모바일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변 함장을 해양경찰청 2021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처럼 보령해경은 수직적이고 지휘관 중심이던 이전의 조직문화에서 탈피하여 수평적이고 직원중심의 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보령시에 있는 여러 공공기관, 단체 및 시민 등은 보령해경의 혁신적이고 수평적인 인사정책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영 서장은“수직적이고 경직된 그간의 조직문화에서 탈피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라며,
“개방과 소통 중심의 열린 인사로 직원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다”며“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높아지면 국민에게 제공하는 해양치안서비스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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