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박해 있는 고무보트에 불, 기관고장 레저보트 표류..인명피해 없어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늘 새벽 정박해 있는 모터보트에서 불이나 화재를 진압하고 오천·마량항 앞 해상에선 기관고장으로 모터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6명 모두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새벽 1시 20분경 보령 천북 장은항에서 약 1톤급 모터보트에 화재가 발생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종합상황실은 홍성파출소 순찰팀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당시 보트에는 신고자 등 2명(60대 남성 2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육상으로 이동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홍성파출소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불이난 보트 인근에 어선이 없어 추가 화재 위험은 없었으며 이후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이 현장에서 소화작업을 펼쳐 5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모터보트는 완전히 불에 타 침몰했으며 현재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서는 승선원 대상으로 사고경위·화재원인 등을 확인 할 계획이다.
또한 모터보트 표류사고도 잇달았다.
오늘 아침 6시경 각각 보령 오천항 앞과 서천 마량항 인근에선 수상레저를 즐기던 모터보트 2척이 각각 엔진이 고장나 표류중이라며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종합상황실은 즉시 오천·홍원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은 13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표류중인 모터보트(50마력)에 올라타 조종자 A씨(40대) 등 승선원 2명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오천항까지 예인했다.
홍원항 인근 표류중인 0.6톤급 모터보트 구조를 위해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이 2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조종자 B씨(30대, 남)등 승선원 4명의 안전상태를 확인 한 후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상레저 사고의 대부분이 부주의의 대표 사례인 연료고갈, 운항미숙, 배터리방전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발생되고 있다”며 “단순 표류 사고라도 충돌·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 질수 있어 수상레저 활동 전 반드시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자신의 정확한 좌표 위치를 신고할 수 있는 ‘해로드앱’을 꼭 설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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