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오염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첨단감시 체계 확립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1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무인 비행기를 사용해 홍원항, 마량포구 연안 해역에 대한 해양오염 예방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늘 서천해역 하늘에서 해양오염을 감시하는 무인비행기는 전폭 1.80m, 전장 1.44m, 중량 3.5kg으로 최대 90분, 최대 80㎞를 비행할 수 있다.
11시경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무인비행기가 날아올라 항행선박과 해안가의 폐기물 해상투기 등 불법행위, 해양오염 분포여부가 있는지 감시활동이 시작됐다.
춘장대 해수욕장-부사방조제-장안해수욕장-홍원항-비인항 인근 상공을 약 1시간, 30㎞를 비행한 결과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령해경은 지난해부터 ‘20년 3월부터 이 무인비행기를 이용해 관할구역의 항·포구를 중심으로 약 200㎞를 비행하며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의 범위 탐색, 실종자 수색, 불법행위단속 등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했다. 또한 비상시 수색구조 등에도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할 해안의 비행순찰 구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춘장대 해수욕장에 무인비행기 이착륙 거점장소를 미리 확보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하태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무인비행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한 해양오염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후손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