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육상 범죄에 대한 일괄적 논스톱 책임수사로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 구현 -
▲태안해양찰서(서장 윤태연)는 형사기동정을 운용하는 형사2계를 중심으로 봄철 농무기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형사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올해 신설된 수사과 형사2계를 중심으로 최근 농무기(濃霧期)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형사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태안해경은 농무기 불안정한 해상 날씨와 게릴라성 짙은 안개로 항해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항내 협수로 항법 미준수 ▶음주운항 및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과속·과적운항 ▶선박위치발신장치 및 소화설비 등 법정설비 미장착 ▶선박 불법 증·개축 등 각종 안전저해 사범에 대한 현장중심 형사활동을 강화해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건·사고와 해양재난 만큼은 철저히 막겠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수사과 이강오 형사2계장은 “인권친화적 해양경찰 수사권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4일 새로 출범한 해양경찰청 수사국의 1호 특별기획수사에 따라, 농무기 해양안전 저해사범에 대한 형사활동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하고, “올초 신설된 형사2계를 중심으로 해양현장 중심의 책임수사를 확대,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해상치안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올 들어 해상범죄 단속 위주의 형사기동정을 수사과 소속 형사2계로 직제화한 해상형사팀 체제로 꾸려 불법어업 및 안전저해 사범에 대한 기획수사 등의 전담 단속임무는 물론, 해상과 연계한 육상에서의 형사활동 확대로, 단속에서 조사ㆍ송치까지 해·육상 범죄에 대한 일괄적 논스톱 책임수사에 의한 해양치안 서비스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