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0일 오전 09시경 양양 낙산항 동방 3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오늘 사고는 보트 소유자 A씨(79년생, 남, 경기거주)등 2명이 오전 8시 30분경 모터보트(1.34톤)를 이용하여 수산항을 출항하여 낚시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내에 해수가 갑자기 유입되어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신고 접수된 위치에서 발견되지 않아 신고자와 계속 통화하면서 위치추적을 시도하였다.
위치추적 결과 최초 신고위치와 1.3해리 떨어져 있는 지점으로 확인되어 구조세력들의 수색 구역을 조정하여 신속하게 사고 모터보트틀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A씨 등 2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안전상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유입된 해수는 자체적으로 배수를 한 상태로 자력항해가 가능하여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안전관리 하에 오전 10시경 수산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전 꼭 기상확인 및 장비 사점점검을 통해 안전한 레저 활동을 즐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당시 기상은 남서풍, 풍속 14-18m/s, 파도 1-.1.5m, 너울성 파도, 동해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