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는 병원이나 피난약자시설의 화재 시 자력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수시책의 일환인 생명의 빛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다.
작년 윤호21 병원 화재로 인해 사망 3명, 부상 27명 등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겪었다. 실제로 윤호21 병원 화재 시에 요구조자의 휴대폰 불빛을 확인하고 구조한 사례도 있었다.
밤 시간이나 연기가 가득한 실내에서는 요구조자의 위치를 명확히 알릴 수가 없기에 화재 시 비치된 랜턴을 통해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리도록 설치․홍보를 진행 중이다.
고흥소방서는 관내 피난약자시설 5개소에 랜턴을 비치를 추진하고 있고 추후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고흥소방서장은 “이번 생명의 빛 프로젝트가 정착되어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여 구조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