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처럼 화재현장에도 골든타임이란 말이 존재한다. 약 5~10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대형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화재를 초기 진화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골든타임이다. 그렇기에 초기의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현재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 의무화 됨에 따라,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소화기를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차량용 소화기를 차에 비치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간단한 소화기 사용법을 알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 화재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다.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간단하게 알아두고 숙지하자!
◆소화기 사용법◆
1. 소화기 안전핀을 뽑는다.
손잡이를 꽉 쥐고 있으면 안전핀은 뽑히지 않는다.
한 손으로는 소화기 몸통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안전핀을 잡아당기도록 하자.
2. 바람을 등진 채 소화기 호스를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한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사용해야 한다.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 보면 약제가 본인에게 날라와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3. 빗자루로 쓸 듯이 불길을 향해 골고루 뿌린다.
지금까지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너무 간단하고 쉬운 사용법이지만, 수년간 생각하지 않다가 갑작스러운 화재현장을 마주하다보면 순간적으로 사용을 못할 수도 있다. 언젠가 마주할지 모르는 화재 현장을 대비해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