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해경청 항공단 지홍탁경장… 선박화재 헬기투입 구조 등에 참여 -
섬 지역과 해상 등의 응급의료 취약지에서 헬기 응급구조사로 활동하며 18명의 목숨을 구하는데 참여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관이 1계급 특진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4일 오전 특별 승급 임용식을 갖고, 순경에서 경장으로 승진한 목포회전익항공대 소속 지홍탁 경장에게 김도준 서해해경청장이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주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지경장은 지난 10월 22일 밤, 신안군 매화도 인근 갯벌에서 발생한 어민 고립사고에서 어민과 선원 10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참여했으며, 같은 달 6일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화재 사고에도 투입되는 등 올 들어서만 모두 8건의 각종 긴급 구조에 참여해 18명의 목숨을 구했다.
김청장은 임용식에서“야간 및 악기상에도 불구하고 헬기 구조대원들과 협력해 많은 국민의 생명을 구조한데 대해 청장으로서 감사와 함께 위로를 전한다”고 지경장과 항공단을 격려했다.
한편, 서해해경은 올 들어 4일 현재까지 모두 733명의 응급환자를 경비정과 헬기 등을 활용해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