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동 신항에서 낚시 중 미끄러져 해상 추락, 소방과 합동 구조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한겨울밤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낚시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늘 새벽 00:35 고흥군 도양읍 녹동 신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서 바다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현장으로 녹동파출소 순찰구조팀원들을 급파하여 낚시객 A씨(남, 41세, 광주광역시 거주)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낚시 도중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한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현장에 출동한 고흥119의 도움으로 인근병원까지 이송되었으며 치료 후 오늘 아침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바닷물 온도가 10도가 안될 만큼 매우 차가운 상태였으나 주변인들의 빠른 신고 덕분에 구조요원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해안가에서는 야간에 가급적 혼자 행동하는 것을 자제하고 미끄러운 구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