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절기 해양조난사고 대비계획 수립 시행으로 안전한 바다 수호 노력 적극 이어가 -
▲ 태안해경서 관내 최근 3년간 해양조난사고 통계분석 자료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26일 ‘동절기 해양조난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 시행해 신속한 수색구조체계 확립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올 겨울 찬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주기적 영향으로 기온급강 등 해상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관내 해양조난사고 분석결과 전체 460척, 2천명 중 동절기 해당사고는 85척, 409명으로 18.4%에 달했고, 관련 사망·실종자 수도 전체 5명 가운데 3명, 60%를 차지해 동절기 해양조난사고 예방대응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해양경찰서는 해역별 통계분석을 기초로 겨울철 사고다발 해역에 대한 해양조난사고 예방대응 집중관리를 위해 경비함정 예방순찰, 계도활동 강화와 탄력적 배치 운용은 물론, 기상악화 등 위험요소 증가 시 긴급 대응태세, 안전점검과 함께 어선 출입항 통제관리를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비·점검·확인 불량이나 안전주의 의무 소홀 등 사고 발생비율이 가장 높은 인적과실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효율적인 민·관·군 구조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 2월까지 추진하는 동절기 해양조난사고 예방대응 정책성과는 수상구조법에 따른 내년도 수난대비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태안해경 조내홍 경비구조과장은 “겨울철 해양조난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적극 펼쳐,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