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37분경 전남 고흥군 도화면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현장에서 불이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양광 모듈 1,690개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억974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0대와 인력 48명을 출동시켜 신고 3시간 10여분 만인 밤 9시54에 불을 껐다.
불이난 날 당시 태양광 발전 패널이 비닐에 포장된 채 야적된 상태였고, 전기적 장치와는 연결돼 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