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상 작업중 로프에 손가락이 끼어 크게 다쳐...육지병원 이송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여수시 낙포동 낙포부두 북방 200m해상에서 크로아티아 국적 유조선 A호(29,000톤급, 승선원 크로아티아 20명) 선상에서 손가락이 골절된 외국인 선원 B모(35세, 남, 항해사) 씨를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A호는 20일 20시 30경 출항 중 선상에서 작업을 하던 B모씨가 로프에 오른쪽 손 검지, 중지가 끼어 심한 열상과 골절을 당해 해당선박의 대리점 직원이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여 현장에 도착, 같은 날 22시 45분경응급환자 B씨를 여수신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하여 여수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해경 관할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올해 현재까지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긴급이송 하였으며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급환자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119 통합신고 번호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응급환자 B모씨는 응급이송 전 발열체크 등 코로나 관련 의심 증상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