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륙뉴스1=전남소방]전남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내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은 1천 3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 668건 보다 319건 감소했고 인명피해 50명으로 지난해 80명 보다 3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남소방이 지난해 겨울부터 올 봄까지 취약시설별로 종합적인 화재·인명피해 및 들불화재 저감대책 등 지역별 맞춤형 소방 안전대책 추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도 화재 예방 조례 개정안 홍보와 임야화재 공중감시단 운영 등으로 임야화재가 지난해 대비 162건이나 줄었으며 도민 화재예방 관심 제고를 위한 대형전광판 등 생활 속 홍보로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도 56건이 감소했다 세부적인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31.6%을 비롯 야외 22.5%, 주거시설 20.0%, 임야 14.6% 순이다.
화재 요인별로 부주의가 59.2%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20.2%, 기계 8.7%가 뒤를 이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해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