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최근 어업귀어인 등 85명을 대상으로 수산인력 양성과 성공적인 어촌정착을 위해 ‘새우양식 전문기술 교육’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돼 대면 집합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반영해 쌍방향 영상회의 방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국내외 새우양식 동향을 비롯 노지식 새우 양식기술, 질병관리 요령 등 실무적인 이론 교육과 질의응답으로 구성했으며,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신안에서 1년간 새우양식장을 운영 중인 교육생 천신선(27세)씨는 “본격적인 새우양식기를 맞아 꼭 필요한 강의였다”며 “코로나19로 교육이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해줘 시간도 절약되고 감염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박준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수산양식에 대한 교육생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이번 첫 시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점차 확대해 어업인들이 희망한 다양한 종류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