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중공업, 화순군에 따뜻한 나눔 전해

[해륙뉴스1ㅣ화순=조경수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30일 남경중공업주식회사(대표 최제필)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경중공업은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동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진 시기에 동면 저소득 14가구에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최제필 대표는 “우리 기업은 동면 주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해 왔다”며 “연말이 되면 소외계층은 더욱 외롭고 쓸쓸해지기 마련인데,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터전을 내린 지역 주민을 배려하는 모습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길을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나 방송사 모금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