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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한준호 의원, 대장동 2기 수사팀 검사 고발…


기록 없는 ‘22시간 면담’ 정조준
유동규·남욱 비공식 접촉 논란에 “정치검찰 민낯 드러낼 것”
정치부 총괄본부장 박시현   |   송고 : 2025-12-12 23:57:19
출처: 더불어민주당 한준호의원 페이스북

 

오늘 1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위 소속 한준호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장동 2기 수사팀 검사들을 고발했다. 고발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의원은 “대장동 수사는 이미 정치적 기획의 냄새가 짙어졌다”며 “검찰의 초법적 행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대장동 2기 수사팀은 핵심 피의자인 유동규와 남욱을 수차례 비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3일 연속 비공식 면담이 이뤄졌으며, 그 시간만 총 22시간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검찰은 어떠한 조서도 남기지 않았고,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면담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한 차례뿐”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허위 보고 의혹까지 불러일으켰다.

 

한 의원은 “검찰은 유동규, 남욱과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았던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그 시간 동안 어떤 부적절한 교감이 오갔는지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잇따라 드러나는 대장동 2기 수사팀의 탈법적 수사행태는 이 사건이 억지수사와 부당기소에 기반하고 있다는 국민적 판단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위는 향후 감찰 요청, 추가 고발 등 모든 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검찰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정치검찰의 민낯을 반드시 드러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시현 정치부 총괄 본부장 (gkyh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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