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연말 맞아 따뜻한 나눔과 활기찬 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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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과 활기찬 행정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무안군청에서 열린 이웃돕기 기탁식에서는 무안이불 박영주 대표가 겨울이불 30채를, 무안군 4-H연합회와 새마을청년연대가 쌀 1,000kg, 김치 50박스, 여성용품 등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기탁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회산백련지 내 유휴 꽃육묘장을 활용해 90m 규모의 하우스 황토맨발 건강길을 조성하고 2026년 3월 31일까지 한시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야외 황토길에 이어 실내형 건강길까지 마련되며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일로읍은 ‘부패는 쩔로, 청렴은 일로’라는 슬로건 아래 일로전통시장에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핫팩 배부, 포스터 전시, 포토존 운영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무안군청소년수련관은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개공예, 향수공예,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수능 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12월 2일부터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총 12,347가구를 대상으로 133개 항목을 조사하며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33년 10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승달장학회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총 12회에 걸쳐 약 1천만 원을 기탁한 그는 나눔의 기쁨이 배가 되어 돌아온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12월 5일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겨울철 혈액 수급 안정과 응급의료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무안군은 연말을 맞아 나눔과 배려, 청렴과 문화, 건강과 통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따뜻한 공동체, 활기찬 무안의 모습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자료제공 = 무안군